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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문 대통령, 김군자 할머니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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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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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작고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군자 할머니를 애도하는 글을 지난 23일 페이스북에 올렸다.

문 대통령은 김 할머니를 “강인한 생존자, 용감한 증언자”라고 칭하며 “할머니는 16세에 납치 당해 중국에 위안부로 끌려가 모진 고난을 겪으셨다. 그후 일본의 전쟁 범죄를 증언하고 기부를 통해 남을 돕는 일에 평생 헌신하셨다”고 회고했다.

이어 “지난 2015년 12월 31일 나눔의 집에서 할머니를 뵈었을 때 ‘피해자는 우리’라고 말씀하셨던 그 모습을 기억한다”며 “이제 모든 고통을 내려놓고 하늘에서 평안하십시오”라고 했다.

1926년생인 김 할머니는 중국 훈춘 위안소에서 약 3년 간 위안부 생활을 강요 당했다. 1998년부터 경기 광주의 나눔의 집에서 여생을 보내다가 고혈압, 만성 기관지천식 등으로 건강이 악화돼 지난 23일 오전 숨졌다.

<손제민 기자 jeje17@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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