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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오제세 “해외연수 최병윤 의원, 높은 책임 묻게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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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청 기자간담회 "25일 도당윤리심판원 예정"

"당 차원 지역 단위 특별재난지역 선포 요구도”

뉴스1

오제세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위원장이 24일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있다. © News1 김용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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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오제세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위원장은 24일 “집중호우 피해 속 해외연수를 떠난 최병윤 도의원에 대한 징계수위를 내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 위원장은 이날 충북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25일 외부인사 5명 내부인사 4명이 참여하는 도당 윤리심판원을 열 예정”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오 위원장은 “징계 수위는 윤리심판원에서 결정할 것이기 때문에 추미애 대표의 말씀이 고려될지 가늠하기 어렵다”면서 “수해 때 해외연수를 간 전례가 없는 상황이라 상당이 높은 책임을 묻게 되지 않을까 예상된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지난 21일 청주 수해현장을 찾아 최병윤 의원에 대해 정상 참작 여지가 있음을 내비쳤다.

추 대표는 당시 “수해 현장에서 주민과 함께 하겠다고 했으니 정상 참작하겠다”고 말했었다.

오 위원장은 지방선거 음성군수 유력 후보인 최병윤 의원에 대한 공천 배제에 대한 질문에는 “내년 공천문제는 아직 말씀드리기 어렵다. 일단 이번 사건에 대한 징계를 한 뒤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이번 사태를 통해 공직자들이 처신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철저히 인식했을 것”이라며 “더욱더 강조해 책임을 확실히 하도록 추가교육을 시키겠다”고 덧붙였다.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관련해서는 “현재로서 충분히 재난지역선포 조건을 갖췄다. 하지만 증평이나 괴산 쪽은 기준에 미달되지만 폭우가 특정지역에 집중돼 면단위로서는 피해가 극심한 상황”이라며 “당 차원에서 면단위로 재난지역이 선포될 수 있도록 요청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vin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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