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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경북도, '독도수호중점학교' 독도를 향해 출항…독도뱃길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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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아시아투데이 장영우 기자 = 경북도는 독도수호중점학교 제1호인 포항해양과학고가 24~27일 독도에 대한 사랑과 해양영토의 중요성을 체험하는 ‘독도 뱃길 탐방’을 실시한다.

이번 탐방은 독도동아리 성적 우수자 34명과 교직원 등 총 58명이 포항해양과학고가 보유하고 있는 해양실습선 ‘해맞이호’를 이용해 독도 해양탐구활동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친다.

24일 오후 4시 뱃길탐방 체험에 앞서 참석 학생과 교사들은 해맞이호에서 ‘독도탐방 출항식’을 갖고 독도깃발 게양, 시 낭송 등 독도 수호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탐방기간 동안 독도박물관 및 안용복기념관 역사탐방, 울릉도 자연 탐사, 해양레저 및 오징어잡이 체험, 창의력 개발 프로젝트의 일환인 천체 관측과 독도탐방 소감문 발표 등 체험 중심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또 ‘우리 민족의 섬’ 독도 해역에 닻을 내리고 동도를 직접 둘러 본 후, 경비대원들을 위문한다.

한편 독도수호중점학교는 독도와 동해를 대내외에 알리고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2010년부터 시행해 포항해양과학고와 울룽북중, 포항 연일초, 안동 경안고, 울진 평해초의 5개교를 지정해 운영 중이다.

각 학교에 1000~3000원의 예산을 지원해 독도 바로알기 행사를 비롯한 교내 독도자료실 운영과 동아리 활동 활성화, 독도사랑 골든벨 대회 등 독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복영 경북도 독도정책관은 “한국 해양시대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바다를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특히 독도를 직접 탐방해 영토의 중요성을 깨닫고 독도에 대한 사랑과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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