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7 (일)

충남도, 日 니타젤라틴과 3000만 달러 투자협약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충남도는 24일 일본 니타젤라틴사와 3000만 달러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 News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대전·충남=뉴스1) 박종명 기자 = 충남도는 24일 도청 상황실에서 일본 최초의 젤라틴 전문기업인 니타젤라틴((Nitta Gelatin)과 3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안희정 지사와 일본 니타젤라틴 레이먼드 머즈 대표, 삼미산업㈜ 김경림 대표, 김홍장 당진시장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니타젤라틴과 삼미산업㈜는 합작법인을 설립, 3000만 달러를 투자해 당진시 송산2-1 외국인투자지역 2만 4684.1㎡의 부지에 식품·의약용 젤라틴 생산 공장을 건립한다.

니타젤라틴은 창립 100주년이 되는 일본 최초의 젤라틴 전문기업으로 아시아권 업계 1위이며, 삼미산업㈜는 50여 년의 역사를 가진 국내 최초의 젤라틴 기업이다. 젤라틴은 동물의 껍질, 힘줄, 연골 등을 구성하는 천연단백질인 콜라겐에서 추출해 얻어지는 유도 단백질의 일종이다.

도는 이번 투자로 앞으로 5년간 도내에서 1000억 원의 매출과 600억 원의 수출, 직접고용 50명 등의 경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 지사는 “두 회사의 투자로 식·의약 연관 산업의 발전과 고용창출 등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양 사의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레이먼드 머즈 대표는 “투자부지 물색과 최종 선정을 놓고 고민할 때 도의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며 “고용창출 등 지역 발전은 물론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도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이번 협약으로 민선 6기 유치에 성공한 외국기업 수를 34곳으로 늘리며 당초 목표인 33개 사를 초과 달성했다.

kt0319@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