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회를 맞는 경기 VR/AR 창조오디션 결과 ㈜에이치오엔터테이먼트, ㈜아들과 딸 등 19개 스타트업이 최종 지원 대상으로 선발돼 총 13억원의 지원을 받게됐다.
VR/AR 관련 예비창업자, 스타트업, 중소기업의 아이디어 기획과 콘텐츠 등 119개 팀이 참가 VR/AR산업에 대한 관심과 열기를 보여줬다.
최종 선발 19개 팀은 각 1억원을 지원받는 상용화 단계 3개 팀, 2000만원을 지원받는 아이디어 기획단계 12개 팀, 공익 목적의 VR/AR콘텐츠를 제작하는 공공프로젝트 단계 4개 팀 등이다.
상용화 단계팀으로는 △㈜아들과 딸의 교육용 AR(증강현실) 카드개발, △투락의 디오라마 피규어와 연동하는 AR게임, △넥스텝스튜디오의 몰입형 VR게임 등이 선정됐다.
아이디어 기획단계 12개 팀에는 실감형 게임, 한글 교육, 치매예방, 그림일기, 멸종동물 등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많이 배출됐다.
공공프로젝트 4개팀은 경찰 현장직무교육을 위한 VR시스템, 경기도 관광 활성화를 위한 3D-MR(혼합현실) 가상투어 제작 등이 선정됐다.
경기도는 자금지원 외에도 이들에 VR/AR 글로벌 얼라이언스를 연계 본격 육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얼라이언스는 엔텔스, 액트너랩 등 전문 엑셀러레이터와 KT,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HTC VIVE(대만) 등의 국내외 전문회사를 비롯 벤처캐피탈 보광창업투자 등 총 25개사가 참여한 민·관 협의체다.
경기도는 VR/AR산업 육성을 위해 올해 100억을 투자 기업육성과 인재양성, 산업 저변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도는 오는 10월 킬러콘텐츠 및 해외진출 지원 등 글로벌 시장에 적합한 팀들을 선발하기 위한 제3회 경기 VR/AR 창조오디션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원=김춘성 기자 kesi@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