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머드파우더 5톤 수출 계약도
스티브 채드윅 로토루아 시장(왼쪽)과 김동일 시장이 협약서를 교환하고 있다©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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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뉴스1) 유승길 기자 = 충남 보령의 대표 특산품인 머드파우더가 뉴질랜드에 수출된다.
24일 보령시에 따르면 뉴질랜드 로토루아市 스티브 채드윅 시장과 김동일시장은 22일 머드비치호텔에서 양측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머드파우더 수출·입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뉴질랜드 로토루아 현지에서 가진 국제 공동 이벤트 파트너십 협약에 따른 것으로, 시는 머드파우더 5톤(한화 약 7500만원어치) 수출과 함께 축제 노하우를 전수하기로 했다.
스티브 채드윅 시장은 “한국전쟁에 참여했던 뉴질랜드 군인들은 이를 잊지 못하고 노래로 만들어 부르며 한국과의 유대는 물론 역사를 기억하고 있다”며 “이번 머드파우더 수출·입 계약은 단순히 물건을 사고 파는 것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이의 우정, 로토루아와 보령의 돈독한 관계의 시작을 알리는 문화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헬스, 웰니스를 강조하는 세계화 시대에 발맞춰 머드축제가 이제는 지속가능한 축제 발전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며 “이번 수출 계약이 매우 의미 있고, 훌륭한 출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yuc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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