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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통일부 "北, 적십자회담 제의 반응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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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첨부용//통일부 팻말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통일부는 24일 북한이 정부의 남북 적십자회담 공개 제의에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인내심을 가지고 차분하게 북한의 반응을 기다리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17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북한에 이산가족 상봉행사 개최를 위한 적십자회담을 오는 8월1일 판문점에서 열자고 공개 제의했다.

백 대변인은 "북한은 우리 정부의 진정성 있는 제안에 조속히 호응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백 대변인은 국내 정착 탈북민의 재입북 사례에 대해 경찰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백 대변인은 "소재 불명이 된 탈북자에 대해서는 경찰청에서 소재파악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구체적인 수치에 대해서는 전달받은 바 없다"고 밝혔다.

북한 선전매체 등을 통해 확인된 재입북 탈북자는 25명가량으로 알려졌으며, 최근에는 종합편성채널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20대 여성 탈북자가 북한 선전매체에 등장해 파장이 일었다.

백 대변인은 아울러 최근 중국에서 탈북자 일가족 5명이 북송 위기에 처하자 자살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사실 여부에 대해서는 관계부처와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미국 정부의 북한 여행 전면 금지 조치에 대해서는 "자국민 안전 강화 조치"라고 평가했다.

jikim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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