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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백화점 가지 않고도 쇼핑…가상 복합쇼핑몰 9월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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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현대백화점 등 파격 할인 상품 판매

CBS노컷뉴스 김영태 기자

노컷뉴스

가상현실(VR) 쇼핑몰 조감도(안)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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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이 직접 백화점 등을 방문하지 않고도 가상현실(VR) 속에서 현실과 유사하게 쇼핑을 체험하고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가상의 복합 쇼핑몰이 다음달 국내에 선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가상의 복합 쇼핑몰을 구축해 9월 코리아세일페스타(9.28~10.31)때 개장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이마트, LG전자, 롯데하이마트 등 주요 유통·제조업체가 입점해 파격적인 할인상품을 판매한다.

또한 동대문·자갈치 시장 등 전통시장과 홍대·인사동 등 유명 거리상권을 가상현실(VR) 환경 속에서 구경하고 체험할 수 있게 된다.

산업부는 이같은 내용의 '가상현실(VR) 쇼핑몰 시범사업'의 원활환 추진을 위해 참여기업 및 기관들과 함께 업무 협약식을 24일 개최한다.

산업부는 현재 VR 기기의 보급율이 높지 않은 점을 감안해 참여업계와 공동으로 코리아세일페스타 서포터즈, 유통업체별 고객 등에게 1만대 안팎이 VR 기기를 보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광화문 광장에 설치 예정인 코리아세일페스타 홍보관 내에 VR 체험관을 설치해 일반 국민들의 체험 기회를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업계의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VR 쇼핑 콘텐츠를 쉽게 제작할 수 있도록 제작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하여 업계에 보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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