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끈풀(해양수산부 제공)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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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백승철 기자 =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가 해양환경관리공단(KOEM)과 함께 25일 충청남도 서천군 송림 갯벌 일원에서 유해해양생물 '갯끈풀' 제거작업을 실시한다.
'갯벌의 파괴자'라 불리는 갯끈풀은 갯벌 내에서 빽빽한 군락을 이루며 빠르게 번식한다. 또 파도의 힘을 약화시키고 미세 퇴적물을 침전시켜 갯벌을 육지로 변화시킨다.
현재까지 확인된 갯끈풀 분포지역은 강화도와 전남 진도, 안산 대부도 해안 등이다. 이번 제거작업이 이뤄지는 서천군은 지난 13일 개벌환경 조사과정에서 갯끈풀이 발견됐다.
박승준 해양생태과장은 "전국 갯벌을 지속 모니터링해 유해해양생물인 갯끈풀로부터 우리 갯벌생태계를 지켜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수부는 9월부터는 갯끈풀의 특징과 신고체계 등을 담은 홍보 포스터를 전국에 배포하고, 바다생태정보나라(www.ecosea.go.kr)에 '유해해양생물'코너를 신설해 갯끈풀 관련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bsc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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