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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소방차·경찰차 등 긴급차량 아파트 차단기 무사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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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생각함 공모’ 통해 고양·세종 최초 시범사업 선정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재난 발생 시 골든타임을 사수하기 위해 65개 공동주택 차단기에 긴급차량번호를 사전 등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통해 공동주택단지에 차단기가 있어도 긴급차량은 무사통과 할 수 있어 위급사항에 빠른 대처가 가능할 수 있게 됐다.

긴급차량번호 사전등록은 공동주택에서 화재 등 위급사항이 발생해 소방차나 경찰차가 출동할 경우 진입을 막는 차단기로 인해 골든타임을 놓치는 경우를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단지내 차단기에 미리 긴급차량 번호를 등록하는 사업이다.

지난 4월 행정자치부 ‘국민생각함 공모’를 통해 최우수로 뽑힌 아이디어로 고양시와 세종시가 최초 시범사업지역으로 선정됐다.

고양시는 차단기가 설치된 공동주택을 전수 조사하고 소방서, 경찰서 등의 긴급차량 번호를 협조 받아 무인 주차차단기가 설치된 아파트 65개소에 긴급차량을 등록했다.

고양시 관계자는 “앞으로 공동주택을 시작으로 법인 사업장 등 번호인식 무인차단기가 설치된 시설로 확대할 것”이라며 “누구든지 위급사항에 대처하기 위해 긴급차량 사전등록에 참여를 원할 경우는 고양시 시민안전과(031-8075-3014)로 연락하면 가능하다”고 말했다.
dj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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