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소 2층에서 8월말까지 시범운영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최근 보건소 2층에 ‘시민건강관리센터’<사진 >를 조성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
고혈압, 당뇨 같은 만성질환을 예방, 관리하기 위한 곳으로, 서울시 공모 시민건강관리센터 시범운영사업에 선정돼 지난달 리모델링을 거쳐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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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연면적 308.73㎡ 규모다. 기존에 1, 2층으로 나뉘어 있던 내과와 대사증후군관리센터, 금연클리닉 등을 2층의 한 공간 안에 재배치해 유기적으로 통합하고 의료진의 전문성을 강화했다.
센터에선 의사와 1 대 1 상담부터 운동, 영양, 금연 등 건강관리에 필요한 복합적인 서비스를 한곳에서 원스톱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의사가 기본 검사와 설문지를 바탕으로 주민의 개인별 생활습관과 건강상태를 분석해, 혈압ㆍ혈당ㆍ비만ㆍ흡연 등 건강위험요인을 개선하는 건강관리계획을 세워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20세 이상 구민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주민들의 편의를 고려해 예약제로 운영된다. 문의사항은 영등포구보건소(☎2670-4760)로 하면 된다.
구는 우선 8월 말까지 시범운영기간을 거친 뒤 향상된 구민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조길형 구청장은 “만성질환의 80~90%는 생활습관 개선으로 예방이 가능하다”며 “구민들이 영등포구 시민건강관리센터를 통해 올바른 생활습관을 가지고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해 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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