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6 (수)

'몽니 부려서' 왕따당하는 자유한국당…몽니가 무슨 뜻?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몽니 부려서' 왕따당하는 자유한국당…몽니가 무슨 뜻?

자유한국당이 이번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과정에서 '몽니를 부린다'는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몽니는 순우리말로, 심술궂게 욕심부리는 성질이라는 뜻입니다. 괜한 트집을 잡아 심술을 부리며, 다른 사람을 괴롭히는 사람들의 성격을 빗댄 단어입니다.

자유한국당이 무조건 반대만 하는 발목잡는 '몽니' 이미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국당은 지난 22일 오전 추경안 본회의 표결을 앞두고 퇴장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본회의장에 들어가 대부분 반대표를 던졌습니다. 한국당 내부에서는 "원내 지도부가 아무런 전술 없이 퇴장해 부정적인 이미지만 쌓이게 됐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신 3당 공조'에 대한 대비가 부족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민주당이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설득에 주력하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무대책으로 일관하다 뒤통수를 맞았다는 것입니다. 한국당내부에서는'신 3당 공조'가 계속될 상황을 고려한 대비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폭우지역 봉사활동을 이유로 청와대 첫 영수회담에 불참한 것에 대해 '몽니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하려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