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부산시는 지난 19일 유재중 의원이 대표발의한 ‘치의학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크게 환영을 표하며, 부산을 치의학산업 중심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24일 밝혔다.
부산시는 지난해 의료산업 육성 마스터플랜을 수립했고, 치의학산업 육성은 마스터플랜의 핵심 과제 중 하나이다. 이에 올해 2월 전국 최초로 치의학산업팀을 신설해 치의학 산업단지 조성, 치의학연구원 유치, 연구 개발 및 인력 양성, 국제행사 유치를 통해 글로벌 치의학산업 중심도시의 위상을 확립할 계획이다.
이번에 발의된 ‘치의학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은 치의학산업의 육성과 지원에 관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치의학산업의 발전 기반을 조성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으며 치의학산업연구원 설립, 치의학산업단지 조성, 치의학 전문인재양성, 해외진출 촉진 사업에 대한 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부산시는 임플란트, 치과기공물 등의 제조업 분야에 부산이 가장 특화되어 있음을 감안하여 치의학산업연구원 부산유치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한 치의학산업 육성계획이 성공적으로 실현된다면 부산을 기점으로 하여 우리나라 전체의 치의학산업 발전을 이끌어 낼 수 있을 뿐 아니라, 급성장하고 있는 세계 치의학산업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이번 법률안이 국민 보건의료 향상과 산업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치의학 연구와 치과의료산업 발전을 이끌어갈 중심 연구기관인 치의학산업연구원의 부산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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