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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햄버거병' 논란에 패스트푸드점 판매 햄버거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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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청일보 이한영기자]대전시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햄버거병'과 관련해 패스트푸드점에서 판매되는 햄버거 14개 품목을 수거해 보건환경연구원에 장출혈성대장균 등 식중독균 검사를 의뢰한 결과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불량 햄버거의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관내 대형 패스트푸드점에서 조리ㆍ판매되고 있는 햄버거를 긴급 수거해 검사를 의뢰했다.

수거 제품에 대해 장출혈성대장균과 식중독 발생 우려에 대비해 식중독균인 살모넬라, 황색포도상구균, 리스테리아모노사이토제네스, 캠필로박터제주니, 클로스트리디움퍼프린젠스, 바실러스세레우스 등도 함께 검사했으나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

시 관계자는 "샌드위치, 도시락 등 즉석섭취ㆍ편의 식품의 안전성 검사를 강화해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시켜 나가겠다"며 "햄버거 등 조리 식품은 여름철에 식중독균이 매우 빠르게 증식하기 때문에 구매 후 신속한 섭취와 개인위생관리로 식중독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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