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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2,450선 넘은 코스피, 강세장 이어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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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마감한 뉴욕증시는 장 초반 주요 기업의 실적 부진으로 산업재업종을 중심으로 낙폭을 확대하였고, 장 중 국제유가 하락에 에너지업종을 중심으로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소비재업종의 강세로 낙폭의 일부를 만회했지만 약세 흐름이 지속되며 3대 지수는 하락 마감하였다.

이날 국제유가는 24일 OEPC과 주요 산유국 석유장관회의를 앞두고 감축합의에 대한 기대감보다는 최근 반등에 따른 차익실현에 WTI가 -2.5%하락한 45.77달러를 기록하자 에너지를 비롯한 기초 산업재 업종이 약세를 보이며 지수 부담을 안았으며, GE가 시장의 예상대로 실적이 악화되자 실적부진주에 대한 우려가 조정의 빌미를 제공한 것으로 판단된다.

전일 마감한 국내 증시는 코스피는 장 중 투신이 대형주를 중심으로 차익 실현에 나서면서 상승폭을 축소하기도 했지만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지며 강세 흐름이 지속되었고, 장 마감 전 외국인이 대형주를 중심으로 순매수 규모를 확대하며 전 거래일 대비 0.34% 상승한 2,450.06P로 마감하며 7거래일 연속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였다.

코스닥은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로 하락 전환하였고, 장 중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로 상승폭을 제한했지만 개인의 매수세로 강세 흐름이 지속되며 전 거래일 대비 0.01% 상승한 676.60P로 마감하였다.

KB금융을 비롯한 금융주들이 실적호적에 강세를 보이고 시장의 전망치에 부합하는 종목군에 매수세가 집중되는것과는 반대로 씨젠, 코오롱생명과학 등, 악재가 노출되는 바이오주들이 급락하는 상황은 실적이 수반되지 않는 종목군들에 대한 경계심을 높여주는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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