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교육회의, 교장공모제, 고교학점제 등 현안 논의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김상곤<사진 >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교원단체와 만나 문재인 정부의 교육정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현장 목소리를 청취한다.
김 부총리는 24일 오후 3시 30분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하윤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한국교총) 회장 및 관계자들과 만나 ‘모든 아이는 우리 모두의 아이’라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철학을 공유하고 산적한 교육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지난 19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The-K) 호텔에서 열린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제공=교육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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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총은 교원의 사회ㆍ경제적 지위향상, 교직의 전문성 확립을 목적으로 지난 1947년 설립됐으며,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이한 국내 최대 규모의 교원단체다.
첫 만남인 만큼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앞으로도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새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에서 제시된 각종 교육정책에 대한 논의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국교총은 고교학점제에 대해 정책취지에 대해선 공감하지만 도입시기가 너무 이르다는 의견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 교장공모제의 확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전달한다.
이 밖에도 교육부의 유ㆍ초ㆍ중등 사무를 시ㆍ도교육청으로 이관하는 문제와 다음달 중 출범 예정인 국가교육회의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오늘 한국교총과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김 부총리는 앞으로 다양한 교직단체들과 열린 자세로 소통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부총리는 오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전국교직원노동조합과도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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