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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종로구, ‘의사ㆍ간호사’ 꿈나무와 홀몸 노인 결연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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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평동 강북삼성병원에서 의사ㆍ간호사를 꿈꾸는 남학생들과 홀몸 노인들이 1대 1 결연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일 열린 결연식엔 행촌동 대신고등학교 남학생 15명이 참여했다. 교내 의학탐구 동아리에서 활동하며, 노인들을 보살피는 봉사활동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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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결연식에 앞서 강북삼성병원과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가 만든 ‘헬스 꿈나무’에 참여, 노인성 질환 등 내용들을 10시간에 걸쳐 미리 공부했다.

구는 앞으로 매월 1회 청소년과 홀몸 노인의 만남을 주선할 예정이다. 노인들과 이야기를 하며 외로움을 덜어주는 게 이들의 주요 역할이다.

결연식에 함께 한 노인 중엔 “가족을 대신해서 신경을 써주시는 분들이 생겨 감사할 따름”이라고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김영종 구청장은 “세대 간 유대관계 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역 소외계층을 돌보는 여러 활동을 계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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