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에 특별교부세 7000만원 받아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가 추진 중인 ‘충무로 인쇄문화 투어’ 사업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구는 사업 추진예산으로 최근 행정자치부에 특별교부세 7000만원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지난달 29일 행자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 등이 벌인 합동 현장심사에 따른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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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 인쇄문화 투어는 충무로 일대 인쇄ㆍ출판산업 밀집구역과 인근 역사자원을 둘러보는 골목투어 프로그램이다.
인쇄 골목 역사와 전통을 알리면서 인쇄공정 체험 기회도 선사하는 콘텐츠를 통해 충무로를 대내외에 알리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구는 특별 교부세를 받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
공모 단계부터 심혈을 기울였다. 행자부는 이번 특별교부세 지급 대상을 찾기 위해 지난 3월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모아 ‘국민디자인단 서비스디자이너 지원과제’ 공모를 진행한 바 있다.
치열한 경쟁 속 현장심사 대상에 뽑힌 이후에는 예상 성과, 파급 효과 등을 적극 홍보했다.
그 결과 높은 성적에 선발됨은 물론, 교부세도 가장 많은 금액으로 받았다고 구는 설명했다.
구는 오는 10월 안에 투어 코스와 체험 프로그램 개발을 끝낼 방침이다. 완성된 프로그램으로 11월 행자부가 개최하는 ‘국민디자인단 성과공유대회’에도 참가, 사업을 다시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달 21일 오장동 등 인쇄업 밀집지역 30만3000㎡ 일대를 ‘인쇄특정개발진흥지구’로 지정한 바 있다.
이번 프로그램이 인쇄산업 진흥계획을 세우는 데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최창식 구청장은 “인쇄문화 투어 사업에 날개를 달았다”며 “충무로 활성화와 일대 인쇄산업 재도약의 견인차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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