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6 (토)

여름철 ‘음식물 쓰레기통’ 세척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마포구, 8월까지 여름철 음식쓰레기통 특별관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무더운 여름이 시작되면서 음식 부패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온도가 올라가면서 음식 쓰레기가 쉽게 상하고 이로 인해 파리와 날파리 등 각종 해충으로 위생적으로도 좋지가 않다.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7월과 8월 본격적인 무더위를 맞아 거리에 나와 있는 ‘음식쓰레기 수거통’특별 관리에 나선다.

이번 음식쓰레기 수거통 특별 관리는 거점수거제가 시행중인 9개 동(용강동, 대흥동, 염리동, 신수동, 서강동, 합정동, 망원1동, 망원2동, 성산2동)을 대상으로 지난달부터 집집마다 준비된 음식쓰레기 수거통을 이용해 배출하는 방식인 문전수거제 시행지역은 제외된다.

우선 지역별로 월·수·금요일과 화·목·일요일 수거지역을 구분, 수거전문 업체와 협력해 요일에 맞춰 정기적으로 수거를 하게 된다.
아시아경제

음식쓰레기통 세척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구는 만약에 주민이 정해진 수거요일을 넘겨 배출하거나 미쳐 수거되지 않아 오랜 시간 거리에 방치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7개조 10명으로 구성된 ‘신속수거 민원처리 기동반’을 운영해 주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또 이번 특별관리 대책 추진을 위해 문전수거제로 전환돼 거점수거 지역 축소로 발생한 인력 4명과 차량 2대 등을 활용해 좀 더 효율적으로 업무를 진행 할 수 있도록 했다.

뿐 아니라 2주에 1회씩 음식쓰레기 수거통을 세척하던 것을 1주 1회씩 세척주기를 단축하고 음식점이나 시장 주변 등 음식쓰레기 배출이 빈번, 수거통이 넘치는 지점은 수시로 수거해 청결한 상태가 유지될 수 있게 관리할 계획이다.

구에서 수거하지 않는 다량배출 음식점 550여 곳은 민간 수거 전문 업체와 협력해 세척주기를 단축하는 등의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음식쓰레기 수거통 및 관련 기타 사항은 마포구 청소행정과 ☏3153-9202로 문의하면 자세하게 안내 받을 수 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여름에는 악취로 많은 주민들이 불편함을 겪는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만큼 깨끗하고 청결한 거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구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 당부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