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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울산 상반기 화재 531건, 지난해보다 10.6%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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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올해 상반기 울산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531건으로 지난해보다 10.6% 증가했다.

울산소방본부(본부장 허석곤)는 2017년 상반기 화재발생 통계 분석 결과 화재 건수는 531건으로 사망 1명, 부상 25명, 재산피해 18억79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화재건수는 51건(10.6%), 부상은 15명(150%)이 늘었다.

반면 사망은 3명(75%), 재산피해는 5억1400만원(21.5%)이 감소했다.

특히 사망자는 전국(161명, 평균9.5명)에서 가장 낮았다.

이는 지난 2011년부터 특수시책으로 소화기 1만8741개, 단독경보형감지기 3만362개를 기초생활수급가구 등 취약계층에 무상 보급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소방본부는 분석했다.

화재 원인별로는 부주의가 310건(58.3%), 전기요인 73건(13.7%), 기계요인 30건(5.6%) 순으로 나타났다.

부주의의 경우 담배꽁초 115건(37%), 음식물 조리 53건(17%), 쓰레기 소각 37건(12%) 순으로 집계돼 인적요인이 다수를 차지했다.

시간대별로는 경제활동 시간대인 오전 9시~오후 6시에 289건(54.4%), 그 외 시간대 242건(45.6%)으로 주간에 화재가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요일별로는 금요일 82건, 토요일 85건이 발생해 평균 76건을 상회했다.

you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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