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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인천 침수 물폭탄, '전철 멈추고 인명피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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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인천 침수 물폭탄, '곳곳 물난리' 23일 내린 집중호우로 인천 지역 곳곳이 침수피해를 입은 가운데 인명피해도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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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인천 침수 물폭탄

[더팩트 | 백윤호 인턴기자]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 집중호우가 발생한 가운데 인천 침투 물폭탄으로 피해가 컸다.

23일 내린 집중호우로 인천이 물폭탄을 맞아 곳곳이 침수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지하철 1호선 인천~부평 구간은 오전 9시33분쯤부터 약 30분간 선로 침수가 이뤄졌다. 이 때문에 오전 10시부터 열차 운행이 중단되기도 했으나 1시간 만에 복구됐다.

또한 인천 부평구 청천동 서울지하철 7호선 공사장에는 작업자 7명이 불어난 물에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모두 무사히 구조되기도 했다.

그러나 인천 침수 물폭탄으로 인명피해도 있었다. 23일 오전 9시54분쯤 인천 남동구 구월동의 한 주택 지하에 살고 있던 90대 A씨가 구조대에 의해 발견됐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갑자기 불어난 빗물에 치매 증상으로 거동이 불편했던 A씨가 미처 피하지 못한 것으로 경찰과 소방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기상청은 인천 지역에 오전 6시15분부터 10시까지 집중호우가 쏟아졌다고 밝혔다. 특히 부평 90.5mm, 영종도 85.5mm 등 인천 지역에 삽시간에 많은 비가 내렸다.

white@tf.co.kr

디지털뉴스팀 bd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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