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총 3000억원을 들여 22일부터 9월 17일까지 울산 2공장 개선공사를 한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지난 2월 2200억원을 들여 1공장 개선공사를 했다.
현대차는 이번 공사에서 품질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다차종 생산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프레스와 차체, 도장, 의장 등 모든 공정 시설물을 개축한다.
또 근로자의 작업 편의성을 위해 높낮이 조절 컨베이어 벨트 시스템을 처음 적용할 계획이다. 도장공장에 로봇 공정을 새로 추가하는 등 고품질 확보를 위한 최신 설비도 갖춘다.
현재 이 공장에서는 싼타페, 투싼, 아반떼, i40 등 4개 차종을 생산하고 있다.
이번 투자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경제도 활기를 띨 전망이다.
현대차는 공사 기간 100여 개 업체, 하루 최대 5000명의 근로자가 투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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