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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與의원, 추경 표결 불참 후폭풍…권리당원 “사과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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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권리당원 일부 성명서 내고 후속 조치 촉구

이데일리

[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 26명이 22일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추경) 표결 과정에 불참한 가운데 이에 따른 후폭풍이 거세다.

민주당은 스스로 “추경처리 과정에서 추경처리가 지연되는 초유의 상황을 국민들께 보여드리게 된 점에 대해 여당으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한 가운데 권리당원 일부가 집단행동에 나섰다.

‘정치개혁 준비된 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 모임’(정준모)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추경 예산 표결에 불참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공식적인 사과와 더불어 당 차원의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추경 예산이 통과되는 과정에서 국회의원들이 보여준 행태는 여전히 구태 그 자체였다”며 “특히 추경 예산 표결에 남다른 책임감을 가져야하는 더불어민주당 일부 국회의원들이 명확하지 않은 이유로 표결에 불참함으로써 국민과 권리당원의 강한 공분을 사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우원식 원내대표는 국회 표결 지연과 내부 단속에 대해 공개적으로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 할 것 △불분명한 이유로 국회 표결에 불참한 13명의 국회의원은 국민과 권리당원 앞에 불참 사유를 밝히고 사과 할 것 △당 지도부는 국회 표결에 불참한 13명의 국회의원에 대해 당 차원의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할 것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이어 “위와 같은 조치가 취해지지 않을 경우 정준모는 온. 오프라인 행동을 통해 13명의 국회의원들에 대한 여론 압박을 지속할 것임을 분명히 경고한다”고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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