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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빈부 격차' 바로미터…지니계수·로렌츠곡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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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강태윤 기자(세종) = 소득분배지표는 복지·조세·금융 등의 정책을 수립하고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서 소득통계를 바탕으로 작성한다. 이 같은 지표엔 지니계수, 분위배율, 백분위율, 상대적 빈곤율, 빈곤갭 등이 있다.

소득분배지표는 전체 인구를 대상으로 작성하지만 특정 계층을 대상으로 작성하는 경우도 있다. 아울러 연령별·성별로도 구분할 수 있다.

22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니계수는 소득의 불평등 정도를 나타내는 가장 대표적인 소득분배지표다. 지니계수는 0~1 사이의 수치로 표시된다. 소득분배가 완전평등한 경우가 0, 완전불평등한 경우가 1이다.

지니계수는 로렌츠곡선을 이용해 계산할 수 있다. 로렌츠곡선을 그리기 위해서는 소득이 낮은 사람부터 높은 사람 순으로 전체 인구를 나열한다.

총인구를 100으로 설정하고 가로축은 인구누적비율로, 세로축은 이 사람들의 소득을 차례로 누적한 총소득을 100으로 하는 소득누적비율로 설정한다. 인구누적비율과 해당소득누적비율을 연결한 선을 ‘로렌츠곡선’이라고 정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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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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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에서 보면 사각형에서 대각선은 인구누적비율과 소득누적비율의 일치를 의미한다. 즉 모든 인구가 동일한 소득을 보유해 완전히 평등한 소득분배가 이뤄진 것이다.

하지만 현실에선 완전히 평등한 소득분배가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곡선 A 또는 B와 같은 로렌츠곡선이 만들진다.

로렌츠곡선 A·B를 비교했을 때 전체 인구의 50%가 A는 전체 소득의 30%, 곡선 B는 25%를 점유한다. 따라서 A보다 B에서 소득의 불평등 정도가 심하다. 대각선에서 멀어질수록 그 차이가 더 커진다.

지니계수는 ‘대각선과 로렌츠곡선 사이의 면적’을 ‘대각선 아래 삼각형 전체의 면적’으로 나누어 얻은 값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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