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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예결위원회서 추경안 통과…오전 9시 반 본회의 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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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국회 예결위원회에서 오늘(22일) 새벽 추가경정예산안이 통과됐습니다.
이에 여야는 오늘 추경안을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시킬 예정인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길기범 기자 (네 국회입니다.)
오늘 추경안이 통과되겠네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여야는 잠시 후인 오늘(22일) 오전 9시 반 국회 본회의를 열고 추가경정예산안을 통과시킬 예정입니다.

이보다 앞서 국회 예산결산위원회는 오늘 새벽 2시쯤 전체회의를 열고 추경안을 의결했는데, 국회에 추경안이 제출된 지 45일 만에 의결된 겁니다.

정부가 제출한 안보다 약 1천5백억 원 정도 감액된 11조 3백억 원 규모의 추경안이 통과됐는데요.

여야가 치열하게 대립했던 공무원 증원 예산 80억 원은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3당이 이견을 해소하면서 해결됐습니다.

80억 원을 전액 삭감하는 대신 올해 본예산에 편성된 목적 예비비 5백억 원을 사용하기로 합의한 겁니다.

또, 공무원 증원 규모에서도, 정부와 여당이 주장했던 4천5백 명 대신 경찰과 군 부사관 등 충원이 필요한 2천 5백여 명으로 증원 규모를 축소하기로 여야 3당은 결정했습니다.

이처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이 합의해 속도가 붙으면서 여야 3당은 오늘 새벽이라도 본회의를 열고 추경안을 통과시키려고 했는데요.

하지만, 공무원 증원 규모 등에서 이견을 보여온 자유한국당은 정치적 야합이라며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결국, 정세균 국회의장의 주재로 여야 원내대표들이 밤 11시에 모여 본회의는 오늘 오전 9시 반에 열기로 했고, 한국당도 참석은 하지만 반대표를 던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문재인 정부의 첫 추경 예산안은 결국 4당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잠시 후 국회 문턱을 넘을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길기범입니다.[road@mbn.co.kr]

영상취재 : 김영호·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윤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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