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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코스피 2441.84 마감 엿새째 최고치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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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도 0.74% 올라 연중 최고

코스피가 엿새째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닥 역시 상장사 영업이익 개선 기대감에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며 발을 맞췄다.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날보다 0.49% 오른 2441.84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코스피는 이달 14일 2,414.63을 찍은 이후 6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역대 최장 기록은 2007년 5월 28일∼6월 7일까지 8일간이다.

시가총액 상위 대장주들이 나란히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0.91% 오른 256만 원으로 거래를 마치면서 사상 최고가를 또다시 갈아치웠다. 이 밖에 SK하이닉스(0.42%)와 포스코(2.99%), 한국전력(3.27%) 등도 주가가 올랐다.

코스닥도 6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연중 최고치 기록을 썼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0.74% 오른 676.51에 거래를 마쳤다. 황선구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부장은 “코스닥 상장사가 올해 사상 최대인 13조 원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되면서 매수세가 몰렸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국정운영 계획을 통해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힌 것도 기대감을 높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4∼6월) 기업 실적 발표 시즌을 앞두고 투자심리가 오락가락하고 있는데, 기업 실적과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 결과에 따라 코스피 방향성이 정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민기 기자 mink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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