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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배출 조작 디젤차량 … 벤츠, 국내서도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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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출가스 조작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독일 다임러그룹이 한국 내 메르세데스-벤츠 디젤 차량에 대해서도 유해가스 배출장치와 관련된 엔진 소프트웨어의 리콜을 실시하기로 했다. 다임러그룹은 앞서 지난 18일(현지시간) 유럽 내 벤츠 차량 300만 대에 대해 엔진 소프트웨어를 무료로 정비해 준다는 계획을 밝혔지만 한국에선 어떻게 할지 밝히지 않아 국내 소비자들의 불만을 샀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관계자는 “고객들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한국에서도 같은 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다. 세부적인 절차와 시기는 환경부 등 관계 당국 및 독일 본사와 논의를 거친 뒤 발표할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환경부는 국내에 판매된 벤츠 차량 11만 대가 해당 엔진을 장착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임러그룹은 독일에서 디젤차 유해가스 배출장치와 관련된 소프트웨어 조작 의혹 때문에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의혹을 받는 엔진은 OM642와 OM651 등이다.

윤정민 기자 yunj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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