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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YouOnlyLiveOnce] 사우나, 호텔식 조식 서비스까지 … '오감 만족' 아파트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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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암벽, 헬스센터, 북 카페 갖춰

'원스톱'시설 … 맞벌이 부부들 선호

68%가 전용 85㎡ 이하로 황금비율

학군?교통 좋아 미래가치도 높아

고덕시영 래미안힐스테이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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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의 ‘고덕시영 래미안힐스테이트’는 오감을 만족하게 하는 호텔식 생활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입주민은 근사하게 꾸며진 조경을 풍경 삼아 특급호텔 수준의 로비 라운지에서 차를 마시거나 음악을 들으며 담소를 나눌 수 있다. 이 아파트는 호텔식 조식 서비스도 제공한다. 매번 식사를 챙겨 먹기 쉽지 않은 1~2인 가구나 맞벌이 부부들에게 특히 인기다. 단지 내에는 높이 13m, 폭 35m에 달하는 대규모 인공암벽과 100m 장미터널, 골프연습장, 사우나, 헬스센터, 북 카페 등이 있다.

고덕시영 래미안힐스테이트는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지었다. 과거엔 보기 어려웠던 다양한 주민 공동 이용시설을 도입하면서 강남 4개 구(서초·강남·송파·강동)의 새 트렌드를 주도하는 단지 중 하나가 됐다.

‘커뮤니티’ 시설은 주거환경에 대한 수요자의 요구가 커지면서 아파트를 고르는 중요 요소로 떠올랐다. 놀이터·독서실이 전부였던 커뮤니티 시설은 진화를 거듭하며 아파트의 가치를 결정짓는 잣대가 됐다. 단지 내 ‘원스톱’ 라이프를 실현하는 커뮤니티 시설은 이제 입지·브랜드 등과 함께 아파트를 선택하는 중요한 기준이다.

중앙일보

서울 강동구의 고덕시영 래미안힐스테이트는 지하 3층, 지상 35층 규모의 51개 동에 총 3658가구가 거주한다. 호텔식 생활 편의 서비스가 장점이다. 작은 사진은 1. 사우나 2. 세탁실 3. 인공 암벽 4. 커뮤니티 공간 5,6. 헬스장 7. 골프연습장. [사진 고덕시영 래미안힐스테이트]


부동산 전문가들은 커뮤니티 시설이 주변 단지보다 특화된 경우 주거 선호도가 높고 프리미엄도 높아질 수 있다고 진단한다. 관리비만 축내는 애물단지에서 이제는 단지 내 주민에게 이색적인 주거서비스를 제공하는 효자가 된 것이다.

고덕시영 래미안은 입주자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커뮤니티시설에 공을 들였다. ▶호텔식 조식 서비스 ▶인공암벽 등 다양한 운동시설 ▶골프연습장 및 사우나 ▶북 카페와 프리미엄 독서실 ▶입주민 전용 키즈 룸과 맘스카페(Mom’s Cafe) ▶게스트하우스 ▶악기연습실 등이 있다. 쏟아지는 분양 물량 속에서 남과 다른 커뮤니티시설로 집의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 애쓴 건설사와 재건축조합의 결과물이다.

고덕시영 래미안힐스테이트는 지하3층~지상 35층 규모 51개 동에 총 3658가구로 이뤄졌다. 연면적은 서울 여의도 63빌딩(16만6100㎡)의 4배가 넘는 68만8500㎡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단지 규모가 크다보니 환금성이 좋다고 평하고 있다. 수요자가 많아 사고팔기 쉽다는 것. 고덕시영 래미안힐스테이트 관계자는 “소규모 재래시장보다 큰 시장이 더 장사가 잘 되는 것과 같은 이치”라며 “특히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전용 85㎡ 이하의 중소형 평형이 전체 68% 가량을 차지한다. 이 정도면 황금비율이라 부를 만하다”고 말했다.

교육·문화·편의시설도 잘 갖췄다는 평가다. 주변에 명덕·묘곡초등학교, 명일중학교, 광문고등학교 등이 있다. 걸어서 다닐 수 있는 통학거리다. 배재고·명일여고·한영외고 등 명문고와도 가깝다.

교통여건도 강점이다. 지하철 5호선 고덕역을 이용하면 잠실과 종로·여의도 등 서울 주요 지역 접근이 용이하다. 올림픽대로·천호대로 등도 접근하기 수월하다. 단지 반경 1㎞ 이내에 이마트 명일동점과 강동 경희대학병원, 강동 아트센터 등 편의시설이 있다. 현대백화점 천호점과 롯데백화점 잠실점도 멀지 않다.

환금성과 생활편의성은 기본, 커뮤니티 시설까지 잘 갖춘 신축아파트 단지는 미래가치가 상대적으로 높게 평가받는다는 게 중개업소의 설명이다.

강동구의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아파트 내 커뮤니티 시설에 대한 입소문이 좋은 단지가 그렇지 않은 곳보다 더 비싸게 거래되는 편”이라며 “수요자들도 점점 이색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아파트 단지를 선호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고덕시영을 재건축한 래미안힐스테이트 서정원 조합장은 “커뮤니티 시설은 아파트 분양의 성패와 입주민들의 주거 만족도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라며 “입주 후 5년이 지나면 구식 아파트가 되는 현실에서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커뮤니티 시설에 집중투자를 해 오랫동안 편하게 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배은나 객원기자 bae.eun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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