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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공실률 낮추는 '키즈 업종' 입점 신규 분양 상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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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아시아투데이 황의중 기자 = 상가시장 내 영유아 및 어린이를 타깃으로 한 업종이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 무엇보다 상가 투자의 가장 큰 적인 공실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익률이 조금 더 낮더라도 공실률이 적은 상가를 고르는 것이 상가투자의 정석이지만 막상 공실률이 낮은 상가는 이미 웃돈이 다 반영돼 가격대가 높게 형성돼 있다. 그렇다고 상권 형성이 덜된 신도시 신규 상가를 무턱대고 투자하기엔 상권 형성 기간 동안의 공실 리스크를 부담해야 한다.

이 때는 사람들이 꼭 찾는 업종과 임대 계약을 맺고 있는 상가를 찾는 것이 해법이다. 이 때문에 최근 신규 분양 상가시장에서 어린이와 유아를 상대로 한 ‘키즈 업종’이 들어선 상가가 각광을 받고 있다. 대부분 키즈테마파크, 영유아와 어린이 전용 운동·놀이시설 등 규모가 크게 조성되기 때문에 상가 분양 전 임대계약이 다른 업종보다 먼저 이뤄지는 편이다. 아울러 키즈 관련 업종이 잘 형성돼 있는 상가의 경우 쇼핑, F&B, 놀이, 문화 등 남녀노소 구별 없이 온 가족이 함께 원스톱으로 즐길 수 있도록 안정된 업종 구성을 선보이곤 한다. 키즈 타깃 업종의 입점으로 상가 전체의 소비력을 높여 활성화를 극대화하는 역할도 기대할 수 있다.

이처럼 소비력 높은 키즈 업종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면서 상가 분양시장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2014년 세종시 정부청사 인근에 공급된 세종에비뉴힐의 경우 ‘뽀로로파크’가 입점 한다는 소식에 상가시장에서는 이례적인 경쟁입찰 방식으로 분양했다. 해당 상가에서 뽀로로파크가 위치하는 지하 1층 점포(19개)에 대해 입찰을 진행한 결과 26대 1의 최고 경쟁률(최고)을 기록하기도 했다.

다음은 신규 분양 중인 키즈 업종 입점 주요 상가들이다.

시행사인 (주)신우R&D건설이 경기도 김포시 장기동 2025-5번지(한강신도시 수변상업용지C6-2)에 ‘한강블루’ 상가를 분양중이다. 연면적 1만5901.86㎡로 지하 2층~지상 9층 규모에 104개 점포로 구성됐다. 현재 임대를 확정한 업체는 신개념 키즈테마파크와 볼링장 등이 있다.

서울시 송파구 위례광장로 185 위례송파푸르지오 앞에 위치한 ‘위례 아이온스퀘어’는 연면적 3만6127㎡, 지하 4층~지상 12층 규모로 조성되는 복합상가다. 상가 4층에는 151㎡ 규모의 뽀로로파크가 들어선다.

우남건설은 오산시 원동 350-5번지 일대 ‘르마레시티’ 상가를 분양중이다. 건물은 지하 5층 ~ 지상 15층, 연면적 5만920.57㎡ 규모로 시공되며 이 중 상가는 지하 1층 ~ 지상 2층, 180개 점포로 구성되었으며 3~4층은 문화 및 집회 시설로 선보인다. 스트리트형 상가로 구성되며 지하 1층에는 뽀로로파크, 3~4층은 CGV가 입점 예정이다.

경남 진주시 충무공동 225-1번지에 들어서는 이노테마파크 상가가 분양중이다. 연면적 3만1458㎡ 상가규모는 지하 2층부터 지상 5층이다. 문화복합상가로 부상 중이며 바로 인근에 롯데몰까지 함께 있다. 3층에 뽀로로 테마파크·어린이 병원·치과·유아용품점 등이 입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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