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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소상공인연합회 "최저임금 항의 빗발…대규모 시위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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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대책회의…최저임금 인상 불만 발언 쏟아져

뉴스1

20일 소상공인연합회 최저임금 인상 대책 회의 모습. 사진제공 = 소상공인연합회.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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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종곤 기자 = 소상공인들이 내년 최저임금 인상안에 반발하며 전국적인 대규모 시위를 예고했다.

20일 소상공인 대표 경제단체인 소상공인연합회에 따르면 이날 열린 최저임금 인상 대책회의에서는 내년 최저임금 인상안을 두고 참석자들의 불만이 쏟아졌다.

내년 최저임금은 16.4% 인상된 7530원으로 결정됐다. 이는 17년 만에 최대 인상폭이다.

이 자리에서는 "전국 소상공인 항의가 빗발친다" "소상공인 지불 능력이 무시됐다" "물가 인상과 줄폐업이 우려된다"는 참석자들의 발언이 오고갔다.

연합회는 대책으로 고용노동부에 이의 신청과 같은 법정 대응과 전국 대규모 시위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연합회는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소상공인의 피해 사례를 모을 예정이다.

최승재 회장은 "이번 최저임금 결정은 도저히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게 소상공인의 현실"이라며 "정치권의 반복되는 행태를 끊어내기 위해 직접 행동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ggm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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