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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효성, 2Q 영업익 33.6%감소..."원재료값 오른 탓"(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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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익 2197억원…매출은 소폭 늘어

뉴스1

서울 마포구 효성그룹 본사 전경. 2013.10.1/뉴스1


(서울=뉴스1) 이철 기자 = 효성이 2분기 섬유부문의 원재료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지난해 대비 수익성이 악화됐다.

효성은 2분기 영업이익 219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3310억원 대비 33.6% 감소했다고 20일 밝혔다.

2분기 매출은 3조1084억원으로 전년 동기 3조823억원 대비 소폭 늘었다. 같은기간 당기순이익은 1745억원에서 1298억원으로 25.6% 감소했다.

효성 관계자는 "전년 동기 대비 신규해외시장 판매 확대 등으로 매출은 늘었다"며 "다만 중공업 부문의 매출 이연과 섬유 부문의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영업이익은 다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 전망은 밝은 편이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 취저우의 스판덱스 및 삼불화질소(NF3) 증설로 인한 생산 확대, 중공업 부문의 이연된 매출 실현으로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신재생에너지 관련 시장 확대에 따라 에너지저장장치(ESS), 스태콤 등 연계 제품의 수주 확대도 예상됨에 따라 영업이익도 극대화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i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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