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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영일만항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세로…새 항로 개설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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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포항 영일만항 [연합뉴스 자료사진]



(포항=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그동안 계속 감소하던 경북 포항 영일만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

20일 포항시에 따르면 2014년 영일만항 컨테이너 처리량은 14만여TEU였으나 2015년 쌍용자동차 러시아 수출 중단으로 9만1천271TEU로 급감했다.

지난해에도 9만216TEU로 전년보다 0.4%가 줄었다.

그러나 올해는 7월 19일 현재 5만1천14TEU로 전년 동기보다 4.2% 늘어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

시는 지난 3월 베트남·태국 항로 개설에 따라 부산항 물량이 영일만항을 이용하고 추가 화물을 유치해 물동량이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한다.

베트남·태국 항로는 개설 이후 3개월간 3천920TEU를 운송했다.

시는 2018년 인입 철도 개통, 항만 배후단지 냉동창고 건설 등 항만 인프라를 개선하면 물동량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영일만항 개설 컨테이너 항로는 중국, 일본, 러시아 등 7개국 26개 항만을 연결한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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