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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식약처, 식중독균 염기서열 비교·분석 프로그램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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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식중독 환자에서 확보한 식중독균과 환자가 섭취한 식품에서 확보된 식중독균 간의 염기서열 정보를 비교·분석해 식중독 발생 원인을 정확하게 규명하는 '식중독균 염기서열 비교·분석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장비(NGS)를 통해 확보된 대용량의 식중독균 염기서열 정보를 입력할 경우 분석결과를 시각화해 식중독균 일치여부를 쉽게 판독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기존 식중독 원인 조사방법인 유전자 지문분석법(PFGE)에 비해 높은 정확성을 보이며 추가 실험을 하지 않고도 다양한 정보(혈청형, 항생제 내성, 신·변종 여부 등)까지 확인이 가능하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프로그램과 정확성은 비슷한 수준이면서 처리 속도는 향상됐다는 것이 식약처의 설명이다.

안전평가원은 "'식중독균 염기서열 비교·분석 프로그램'을 자체적으로 확보한 만큼 식중독 원인이 더욱 정확하게 규명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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