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7 (일)

포스코대우, 2Q 실적개선…"포스코 P&S 합병, 경기회복 효과"(상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영업익 969억원…전년比 17.8%↑

뉴스1

포스코대우 송도 본사. © News1


(서울=뉴스1) 이철 기자 = 포스코대우가 2분기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세계 경기 회복과 포스코 P&S 합병, 가스 가격 상승 등의 호재로 인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시에 늘었다.

포스코대우는 2분기 영업이익이 96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822억원 대비 17.8%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포스코대우 관계자는 "미얀마 가스전의 유지보수 및 계절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가스전 판매 호조세와 전년 동기 대비 가스 가격 상승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매출은 6조1208억원으로 전년 동기 3조8431억원 대비 59.3% 증가했다. 반면 같은기간 당기순이익은 538억원에서 190억원으로 64.7% 줄었다.

포스코대우 관계자는 "지난 3월 합병한 포스코 P&S 효과와 더불어 자동차 강판과 유럽향 철강 판매가 증가했다"며 "철광석 및 자동차 부품 판매도 늘어나는 등 무역부문 전반의 판매 호조로 인해 매출이 늘었다"고 말했다.

이어 "당기순이익의 경우 달러 및 유로화 증가로 인한 환 손실 등이 발생해 전년 대비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포스코대우는 3분기에도 지난해보다 실적 개선의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봤다. 회사 관계자는 "포스코 P&S 합병 시너지와 함께 세계경기 호조세가 지속된다면 매출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가스전의 경우 유가 최저점인 지난해 1분기 지점을 지나고 가스 판매 호조세가 지속된다면 영업이익도 다소 증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iron@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