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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이승훈 가스공사 사장 사의…산업부 산하 공기업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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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안완기 부사장이 직무대행

뉴스1

이승훈 한국가스공사 사장. © News1


(세종=뉴스1) 한종수 기자 = 박근혜정부 시절 임명된 이승훈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임기 만료를 11개월여 앞두고 사표를 냈다.

20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가스공사에 따르면 이 사장은 최근 정부에 사표를 제출했다. 임기는 내년 6월까지인데, 문재인정부 들어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장으로는 처음 스스로 물러나는 것이다.

지난 2015년 7월 취임한 이 사장은 최근 노동계로부터 '적폐' 공공기관장으로 지목당하는 등 사퇴 압력을 받아 왔다. 공기업 경영평가에서 3년 연속 D를 받기도 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새로운 사장을 선임할 때까지 안완기 현 부사장이 사장 업무를 맡는 직무권한대행 체제로 갈 것"이라며 "신규 사장 선임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 구성 시기는 미정"이라고 밝혔다.

이 사장은 대구 출신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나와 미국 노스웨스턴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 2010년까지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를 역임했다.
jep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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