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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논현노인복지관, 노년 부부 위한 리마인드 웨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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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 강남구립 논현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지난 7일 더청담 웨딩홀에서 노부부 6쌍을 대상으로 '리마인드 웨딩'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17년도 강남구 노인특화사업으로 선정된 '다시 쓰는 신혼일기'사업의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노년 부부를 위해 지역 내 여러 업체와 재능기부로 진행됐다.

'다시 쓰는 신혼일기'는 노년기를 맞이한 부부가 황혼이혼을 초래할 수 있는 내·외부적 요인을 발견하고, 예방 및 관리해 부부상을 재정립할 수 있도록 돕는 노인 부부 전문 복지사업이다.

지난 3개월간 6쌍의 노년 부부는 남녀의 대화법, 남녀의 차이 등 부부를 주제로 한 교육을 통해 건강한 부부 관계를 유지하는 법을 배웠으며, 리마인드 웨딩 전 부부 여행을 떠나 서로를 향한 진솔한 고백을 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결혼식에 참가한 어르신은 "40년 전 둘이 단출히 올리던 결혼식이 아닌 사랑하는 아들딸, 손자 손녀, 이웃과 함께하는 결혼식이 주는 기쁨과 그 의미를 어찌 말로 다 설명할 수 있겠느냐"며 고마움을 전했다.

논현노인종합복지관 관계자는 "강남구의 노부부가 보다 건강하게, 행복하게 사는 그 날까지 다시 쓰는 신혼일기가 계속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다시 쓰는 신혼일기' 2기는 오는 8월에 모집하며, 10월에 진행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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