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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검찰, 가스안전공사 채용비리 혐의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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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검찰이 20일 산업통상자원부 산하기관인 가스안전공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검찰은 박기동 가스안전공사 사장<사진>의 채용비리 혐의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검찰은 이날 충북 음성 가스안전공사 본사를 압수수색해 업무 관련 문서와 장부, 일지 등을 확보했다. 가스안전공사는 3개월 전부터 감사원의 감사를 받고 있었다. 이 과정에서 박기동 사장의 채용비리 혐의가 적발돼 감사원이 이를 검찰에 넘긴 것으로 확인됐다. 박 사장은 직원 채용 때 최종 면접자 순위를 조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스안전공사 관계자는 “감사원의 감사가 3개월 전부터 진행 중이었다”며 “감사원이 감사가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사건을 검찰에 넘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가스안전공사 공채 1기 출신으로 드문 내부승진 사장이다. 지난 2014년 12월에 취임했으며 임기는 내년 말이다.

세종=김문관 기자(moooonkwa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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