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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모든 중고차 침수이력 조회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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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4일부터 보험개발원의 ‘카히스토리’ 서비스에서 모든 차량의 침수 이력을 무료로 조회할 수 있게 된다.

보험개발원은 20일 기존에 일부 중고차만 확인할 수 있었던 중고차 침수 이력을 모든 차량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장마철 이후 침수 차량이 ‘무사고 차량’으로 포장돼 시중에 유통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지난해에도 태풍 차바 침수 이후 사고난 차량들이 여전히 중고차 시장에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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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는 침수 사고가 있었더라도 보험사에 보험사고 발생 사실을 신고하지 않거나 자동차보험으로 처리되지 않은 경우에는 확인되지 않았다.

앞으로는 ‘카히스토리(www.carhistory.or.kr)’ 사이트에서 ‘무료 침수사고 조회’를 누르고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침수사고 유무와 사고일자 등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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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확인할 수 있는 시점도 사고일로부터 1일로 단축돼 소비자가 빠르게 침수 사고 정보를 알 수 있게 됐다.

앞서 국토교통부와 금융감독원 등 정책당국과 손해보험사는 중고차 소비자의 안전을 위해 올해 1월부터 침수전손차량은 모두 폐차하기로 했다. 차량 부품이 부식해 안전상의 문제가 생길 수 있어서다.

보험개발원은 “카히스토리에는 사고정보 이외에도 소유자 및 차량번호 변경이력이 나오는데 단기간 내에 변경이력이 많은 경우에는 차량 구입시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임지선 기자 visi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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