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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알에스오토메이션, 내달 코스닥 상장 "2021년 2000억원 매출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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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위 로봇모션 기술기업인 알에스오토메이션이 내달 코스닥에 상장한다.

알에스오토메이션(대표 강덕현)은 20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 이후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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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덕현 알에스오토메이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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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덕현 알에스오토메이션 대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수가 된 스마트팩토리와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브레인'을 제공하는 기업”이라며 “차세대 지능형 로봇모션 제어 솔루션으로 글로벌 공급 시장에서 빅5에 들어가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2021년 매출 2000억원, 수출 비중 65%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706억9789만원, 영업이익은 30억7054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4%, 45% 성장했다. 올해 수출 비중은 50%가 예상된다.

강덕혁 대표는 “수년 간의 연구개발과 투자 끝에 로봇모션에 들어가는 주요 외산부품을 내재화하는데 성공했다”며 “로봇, 신재생에너지 등 고성장 시장에 정조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스마트 팩토리에 적용되는 로봇모션 제어 기술 보유 기업이다. 로봇모션 제어의 3대 요소인 컨트롤러부터 드라이브, 엔코더 등을 자체 기술로 확보한 국내 유일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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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에스오토메이션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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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로봇모션 기술을 바탕으로 에너지 제어분야에도 진출, 해당 분야 국내 1위를 달성했다. 2014년부터 본격적 실적을 낸 에너지 제어부문은 작년 매출의 37.1%까지 차지하며, 비중이 증가했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로봇 시장 성장과 함께 신재쟁에너지 수요 증가로 직접적 수혜를 기대했다. 회사는 에너지 저장 장치(ESS)용 전력 변환 장치(PCS)와 무정전 전원 장치(UPS) 분야를 주로 다룬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로봇모션 기술 수요 확대와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으로 지속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IT산업 및 신재생에너지 산업 투자에 대비해 제2공장 증설도 완료했다. 상장을 통한 공모 자금을 추가 연구개발과 인재 확보에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기업공개(IPO)를 통해 최대 146억2800만원의 자금을 조달한다. 총 243만8000주의 100% 신주 발행으로 진행되며, 공모 희망가 범위는 5250원부터 6000원이다. 24일과 25일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7월 31일과 8월 1일 이틀 동안 청약을 진행한다.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8월 11일이며, 미래에셋대우가 상장 주선인을 맡고 있다.

김명희 경제금융증권 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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