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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백제왕도 유적복원사업 탄력…새 정부 국정 5개년 계획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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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산업문화철도, 서부 내륙권 광역관광단지 조성도 속도

연합뉴스

백제역사유적지구 내 부여 관북리 유적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여=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충청산업문화철도, 백제왕도 유적복원 및 서부 내륙권 광역관광단지 조성사업이 새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선정돼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20일 부여군에 따르면 지역발전에 획기적인 계기가 될 충청산업문화철도 조기착공을 위해 지난 3월 민간 등의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대선 전인 지난 4월 세종시·공주시·보령시·청양군과 협약을 체결, 공동 대응에 나서 철도 건설을 가시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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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산업문화철도 노선도
[연합뉴스 자료사진]



군은 또 올해를 백제왕도 기본골격 회복과 미래 역사고도 이미지 확보 등 백제왕도 부활 원년으로 선포하고 '백제왕도 핵심유적 복원정비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현재 시행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해당 자치단체별로 학술용역에 돌입, 연말께 마무리될 예정이다.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백제역사유적지구를 포함해 백제왕도와 관련한 26건의 핵심유적을 선정하고, 2038년까지 1조4천억원을 투입해 토지매입과 발굴연구, 정비복원, 전시와 홍보관을 건립하는 사업이 추진력을 얻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부 내륙권 광역관광단지 조성사업의 하나로 140억원이 투입되는 백제역사 너울 옛길 조성사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이다.

새로운 개념의 관광수단인 수륙양용버스를 활용해 롯데 아울렛과 부여 원도심을 연결하는 관광 루트를 만드는 백제역사 너울 옛길 조성사업은 백마강을 활용한 이색관광상품이다.

이용우 부여군수는 "지역성장의 가장 기본이 되는 철도 건설이 확정된 것은 민관이 하나 돼 역량을 결집한 결과"라며 "백제왕도 유적복원과 서부 내륙권 광역관광단지 조성사업도 단계별 철저한 계획을 세워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chu20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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