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전략형 지수 7종 발표 "투자전략 반영"

"기관의 투자 전략 지수화…일반 투자자에 기회"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건물. © News1

(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한국거래소가 다양한 투자전략 수요를 반영한 전략형 지수 7종을 발표했다.

한국거래소가 20일 발표한 전략형 지수는 코스피200 현선물 레버리지 1.5배 지수·코스피200 커버드콜 ATM지수·코스닥150 선물레버리지 지수·코스피200 팩터가중 지수(4종)다.

전략형 지수란 국내외 상장종목 또는 상장상품의 가격·지수 등을 대상으로 특정 투자전략을 적용해 산출하는 지수다.

거래소는 "기관투자자의 투자전략을 지수화해 일반 투자자가 다양한 투자전략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며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피200 현선물 레버리지 1.5배 지수'는 현물 100%와 선물 50%를 조합한 지수다. 코스피200의 변동성이 S&P500, Euro-stoxx50과 같은 해외 주요 지수와 비교해 다소 낮아 1.5배 레버리지를 통해 변동성을 적정 수준으로 확대했다.

'코스피200 커버드콜 ATM지수'는 코스피200 구성 종목을 매수하고 등가격(ATM) 콜옵션을 매도하는 커버드콜 전략을 반영했다.

'코스닥150 선물레버리지지수'는 코스닥150 선물지수의 일별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지수다.

'코스피200 팩터가중지수'는 기존 지수에 특정 팩터(요소) 관련 종목선정과 비중을 조정해 시장에 따라 시장 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인덱스 기반의 투자 방식이다. 이 지수는 Δ밸류가중 Δ퀄리티가중 Δ모멘텀가중 Δ로우볼가중 총 4종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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