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시나닷컴에 따르면 바이두는 자율주행차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MS커넥티드차량 툴킷의 일부인 MS애저 서비스를 사용하기로 했다.
앞서 바이두는 지난 4월 자율주행 기술계의 안드로이드를 표방하며 개방형 플랫폼 아폴로를 발표한 바 있다. 여러 업체들이 공동으로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해 더 안전하고 빠르게 기술 개발을 이뤄내자는 취지다.
오픈소스이기 때문에 어떤 자동차 업체든 무료로 아폴로에 접근할 수 있다. 바이두의 오픈소스 플랫폼인 아폴로에는 MS는 물론 미국 반도체업체 엔디비아, 포드, 인텔, 보쉬 등 글로벌 기업은 물론 충칭창안자동차와 장성기차 등 중국 완성차 업체 등 50개가 넘는 기업들이 파트너로 참여했다.
케빈 댈러스 마이크로소프트 법인 부사장은 “차량은 데이터를 포착하는 능력이 이미 상당한 수준”이라면서 “글로벌 클라우드 AI, 머신 러닝과 딥 뉴럴 네트워크 관련 기술을 적용해 자율주행 차량을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컨설팅업체 맥킨지에 따르면 오는 2030년 판매되는 신차 중 15%가 완전 자율주행 기술이 탑재된 차량일 것으로 전망된다.
장야친 바이두 사장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아폴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해 기쁘다”면서 “중국 외 지역 파트너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를 이용해 신뢰성과 보안성이 담보된 퍼블릭 클라우드를 활용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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