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프랜차이즈 통계
편의점이 전체 가맹점의 16.4% 차지..영업이익은 1860만원에 불과
의약품 영업이익 8810만원, 주점 영업이익률 18%로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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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점당 매출액은 2015년에 연간 2억7840만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다. 의약품의 가맹점당 매출액이 9억213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편의점(4억2970만원)이 뒤를 이었다. 주점(1억3150만원), 치킨(1억3850만원)은 매출액이 적은 업종이었다. 종사자 1인당 매출액은 7620만원이다. 의약품(2억8490만원), 문구점(1억4070만원), 안경(1억450만원)이 많았다. 커피전문점(3830만원), 주점(4260만원), 치킨(4450만원)은 종사자 1인당 매출액이 많지 않았다.
매출이 많다고 이익을 많이 내는 건 아니었다. 2015년 기준 가맹점당 영업이익액은 1년에 2740만원이었다. 매출액이 가장 많았던 의약품은 영업이익도 8810만원으로 가장 많은 이윤을 남겼다. 안경(4980만원)도 영업이익이 많은 업종이었다. 반면 매출액이 4억원을 넘었던 편의점의 영업이익액은 1860만원에 머물렀다. 주요 프랜차이즈 업종 중 가장 적었다. 편의점은 영업이익률도 가장 낮은 4.3%에 그쳤다. 주점(17.9%), 치킨(17.4%), 안경(16.7%)은 영업이익률이 높은 업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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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18일 정부세종청사에 '가맹분야 불공정관행 근절대책'을 발표하고 있다.[사진 공정거래위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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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박기영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회장은 대책 발표 다음날인 1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공정위가 발표한 가맹 분야 불공정 관행 근절대책은 프랜차이즈 업계가 그동안 고민하고 연구해 온 방향과 맥을 같이한다”면서도 “대기업에 스스로 변화할 수 있는 시간을 준 것처럼 프랜차이즈 업계에도 스스로 변화할 시간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하남현 기자 ha.nam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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