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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농식품부, 쌀 공동농업경영체 대상 '신소득원 창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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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는 쌀 이외 타작물과 이모작 생산, 가공·유통, 농촌관광 등으로 소득원을 다양화 할 수 있도록 2017년도 들녘경영체 사업다각화 지원 대상자 14개소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들녘경영체는 50ha 이상의 논에서 쌀 생산과정의 공동농업경영을 통해 생산비 절감, 품질향상 등 식량산업 경쟁력 강화와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공동농업경영체다. 2009년 이후 누적 324개소가 운영 중이다.

이번 사업다각화 지원은 크게 생산 다각화와 생산 이후 사업 범위 확장 지원으로 구분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두 부문의 적절한 조합을 통해 들녘경영체가 가장 효율적으로 자원을 활용하여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농식품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선정된 들녘경영체에게 사업다각화 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2년 내지 3년에 걸쳐 총 10억~20억원(국고 40%, 지방비 40%, 자부담 20%) 규모로 컨설팅, 기반정비 및 가공시설 지원 등을 패키지로 지원한다.

이를 통해 쌀 과잉공급 기조 속에서 들녘경영체의 사업다각화를 통해 쌀 적정생산을 유도하는 한편, 지역자원과 지역의 특성을 활용해 농촌자원의 효율적 활용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농식품부는 기대하고 있다.

2020년까지 들녘경영체 50개소를 선정해 사업다각화를 지원하고, 선정된 들녘경영체의 사업다각화에 대한 전문가 모니터링 등 지원과 사후관리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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