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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편의점 돈 못벌지만 가맹점 수는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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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가맹점) 중 기술이나 전문성이 필요한 의약품, 안경 업종은 높은 수익을 올리는 반면 편의점, 커피전문점 등은 상대적으로 수익이 낮았다. 영업이익률도 주점이나 치킨, 안경은 높았으나 편의점, 문구점 등은 낮았다. 편의점 업종이 돈을 가장 못벌고 있지만 가맹점 수는 가장 많았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경제총조사로 결과로 본 프랜차이즈 통계'에 따르면 2015년 전국 프랜차이즈(가맹점)의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5.7% 증가한 5조원이었다. 가맹점당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6.1% 상승한 2740만원이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의약품이 8810만원, 안경이 4890만원으로 높았으며 편의점은 1860만원으로 낮았다. 영업이익률은 9.9%로 전년대비 0.7%포인트 올랐다. 주점이 17.9%로 영업이익률이 가장 높았으며 치킨, 안경이 뒤를 이었다. 편의점은 4.3%로 가장 낮았다.

편의점이 영업이익이나 영업이익률이 최하위권에 맴돌지만 가맹점수는 가장 많았다.

2015년 말 가맹점 수는 18만 1000개로 전년에 비해 8.4% 증가했다. 편의점이 2만 9628개로 전체 가맹점에서 16.4%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치킨, 한식이 뒤를 이었다. 업종별 전년대비 증감률을 보면 문구점(-9.0%)을 제외한 커피전문점, 안경, 일식·서약식 등 대부분 업종에서 증가했다.

가맹점 종사자수는 667만명으로 전년에 비해 14.6% 늘었다. 편의점, 한식, 치킨 순으로 3개 업종의 종사자가 전체의 42.4%를 차지했다. 문구점, 제빵·제과는 다소 감소했다. 가맹점당 종사자 수는 3.7명으로 전년에 비해 5.7% 늘었다. 일식·서양식(5.8명), 피자·햄버거(5.2명)가 상대적으로 많으며 치킨(2.5명), 주점 업종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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