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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대우조선 건조 해양플랜트 호주로 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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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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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해양플랜트 '익시스 FPSO'.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12년 일본 인펙스(Inpex)로부터 수주한 해양플랜트가 5년간 건조공정을 마치고 호주로 출항했다고 20일 밝혔다.

'익시스'라는 명칭을 가진 이번 해양플랜트는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 및 하역 설비(FPSO·사진)'다. 길이 336미터, 폭 59미터, 무게는 약 15만톤에 달한다. 하루 최대 8만 배럴의 유전 산물인 '콘덴세이트'와 260만㎥ 천연가스 생산이 가능하다.

옥포조선소를 떠난 익시스 FPSO는 오는 8월 중순 경 호주 북서부 200km 해역에 위치한 브라우즈 광구내 익시스 유전에 도착할 예정이며, 이후 현지 해상에서 설치작업 및 시운전과정을 거쳐 올연말 본격적인 원유채굴에 들어갈 계획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현재까지 4기(잭업리그, FPSO, 드릴십, 고정식 원유생산설비 각 1기)의 해양플랜트를 성공적으로 인도했다. 오는 10월 드릴십 1척을 정상적으로 인도하면 올해 해양플랜트 인도를 마무리하게 된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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