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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한국전력, 카자흐스탄에서 에너지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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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015760)은 19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릭소스 호텔에서 신기후체제 아래 한-카자흐스탄 미래 에너지 비전을 주제로 ‘한국-카자흐스탄 에너지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한전이 해외에서 주관한 최초의 비즈니스 행사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개회사에서 “파리기후변화 협약 이후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 신산업을 중심으로 새로운 에너지 생태계가 급속하게 조성되고 있다”며 “4차 산업혁명에 힘입어 전기와 통신, 자동차와 산업간 경계가 허물어졌고 패러다임이 송두리째 바뀌고 있는 퍼펙트 스톰 상황”이라고 말했다.

조선비즈

조환익 한전 사장이 한국-카자흐스탄 에너지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한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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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동섭 한전 신성장기술본부장의 ‘에너지 신산업 추진전략과 성과’, 바흐쟌 작사리예브 카자흐스탄 에너지부 차관의 ‘카자흐스탄 2050 에너지 전략’, 강남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의 ‘한국의 Green 에너지 정책’, 사트칼리예프 알마사담 삼룩에너지 이사회 의장의 ‘카작의 에너지 현황과 주요이슈’ 등의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한전은 이날 코트라와 공동으로 우리나라 업체의 해외 수출시장 판로개척을 위한 수출촉진회도 열었다. 두원전선 등 18개사가 참여해 72개의 사업 파트너를 발굴하고 8400만달러의 계약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한전은 설명했다.

한전은 20일 카자흐스탄 최대 민간 전력회사인 CAEPCO와 전력산업 분야 포괄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21일엔 우즈베키스탄 국영전력공사 Uzbekenergo와 발전·송전·배전 전력인프라, 신재생에너지, 에너지신사업을 포함한 전력 분야의 포괄적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전재호 기자(jeo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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