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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포스코, '화재피해 및 저소득가정' 스틸하우스 5채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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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포스코가 화재피해 및 저소득가정에게 기부하는 스틸하우스 건축을 위해, 대학생봉사단 '비욘드' 단원들이 지난 12일부터 9일간 스틸하우스 시공에 직접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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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ㆍ벌교ㆍ광양ㆍ포항(북구/남구) 등 5개 지역에 스틸하우스 지원
-포스코 자체개발 ‘녹슬지 않는 철’ 포스맥, 스틸하우스 외장재로 사용
-포스코 운영 대학생봉사단 ‘비욘드’ 단원 100명 9일간 건축봉사 참여


[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포스코가 20일 인천, 벌교, 광양, 포항(북구/남구) 등 전국 5개 지역에 화재피해 및 저소득가정을 위한 스틸하우스 5채를 기부했다.

스틸하우스 기부 사업은 2009년부터 포스코와 국민안전처가 함께 화재 피해 가정에게 포스코의 철강재로 만든 스틸하우스를 지원해오던 사업을 지난해부터 저소득 가정까지 확대 지원하면서 지금까지 전국 20여개 도시에 27채의 스틸하우스를 기부해왔다. 올해는 인천광역시 중구, 전남 보성군 벌교읍의 화재피해가정 두곳과 광양시 옥룡면, 포항시 남구 구룡포, 포항시 북구 신광면의 저소득가정 세곳에 스틸하우스를 건축해 전달했다.

스틸하우스는 방 2개, 주방 겸 거실, 욕실로 구성된 약 43㎡(13평) 규모의 주택이다. 특히 포스코가 자체 개발한 월드프리미엄 제품인 포스맥(PosMAC)이 외장재로 사용돼 내구성이 우수하다. 포스맥은 아연, 알루미늄, 마그네슘을 섞어 만든 초고내식 합금도금강판으로 기존의 용융아연도금 강판에 비해 5배 이상 부식에 강해 일명 '녹슬지 않는 철'로 통한다. 주로 건물외장재, 축산시설물 등 옥외 시설물과 태양광 모듈 지지대와 같은 신재생에너지 구조물 등에 주로 사용되고 있다. 아울러 스틸하우스 건축에는 포스코가 운영하고 있는 대학생봉사단 ‘비욘드’ 11기 단원 100명이 직접 참여해 지난 12일부터 9일 동안 외장재, 내외부 단열재, 지붕마감재, 석고보드 등 각종 건축자재를 운반 설치했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 13일 포항 지역 장애인협회인 뇌병변장애인협회와 농아인협회에 협회 직원들이 장애인 가정 방문시 활용할 수 있도록 업무용 경차를 각 1대씩 기부했다. 포스코는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기탁하고 그중 일부를 포항 지역 장애인협회 차량지원에 활용하고 있다. 2007년부터 올해까지 승합차, 리프트차량, 경차 등 총 31대를 기부한 바 있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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