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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빅데이터MSI]시장심리 톱5…LG화학·LG디스플레이·오뚜기·기업은행·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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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경제부 첨부용/ 0720 08시 시황 레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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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심리 워스트5, 대우조선해양·현대모비스·호텔신라·한국항공우주·현대차

【서울=뉴시스】정옥주 기자 = 20일 오전 빅데이터 시장심리지수(MSI)가 가장 높은 톱5로 LG화학·LG디스플레이·오뚜기·기업은행·한화 등이 선정됐다.

반면 가장 낮은 워스트5로 대우조선해양·현대모비스·호텔신라·한국항공우주·현대차가 선정됐다.

뉴시스와 코스콤이 주요 상장기업 250곳에 대해 공동 분석해 산출해 낸 빅데이터 시장심리지수(MSI·Market Sentiment Index)로 전 거래일 오후 4시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데이터를 취합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날 톱5에 선정된 LG화학 MSI 레벨은 전 거래일 4단계에서 이날 7단계로 상승했다.

증권가에서 LG화학이 지난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낸데 이어, 올 3분기에도 호실적 행진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는 것 등이 시장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윤소현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7269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웃돌았다"며 "3분기에는 기초소재 부문이 전분기와 유사하고, 전지부문은 소형전지 고객사·전기차의 신제품 출시, ESS의 성수기 진입으로 영업이익의 흑자전환 기조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LG화학과 관련해 이날 온라인상에서 주로 언급된 키워드로는 영업이익, 매출, 실적, 동기, 기준, 사업, 사상 등이 올랐다.

LG디스플레이 MSI 레벨은 전 거래일 7단계에서 이날도 7단계를 유지했다.

이는 전날인 19일 LG디스플레이 주가가 신규 공장 증설 기대감에 전일 대비 2.89% 상승한 3만7350원으로 마감한 영향으로 해석된다. LG디스플레이는 내년 2분기 완공을 목표로 경기 파주에 10.5세대 공장(P10)을 짓고 있다.

LG디스플레이와 관련해 이날 온라인상에서 주로 언급된 키워드로는 투자, 시장, 전략, 공장, 디스플레이, 중소형 등이 올랐다.

오뚜기 MSI 레벨도 전 거래일 7단계에서 이날 7단계를 이어갔다.

이는 증권가에서 하반기 면류 실적 회복 기대감과 사업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이 오뚜기의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점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뚜기에 대해 "라면과 가정간편식(HMR) 제품군이 중장기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난해 역성장했던 소스와 유지 부문도 올 들어 견조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하반기 면류 실적 회복 기대감과 사업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이 주가 상 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오뚜기와 관련해 이날 온라인상에서 주로 언급된 키워드로는 제품, 해당, 식품, 회수, 유통, 여름, 판매 등이 올랐다.

기업은행 MSI 레벨은 전 거래일 4단계에서 이날 7단계로 올랐다. 이는 최근 IBK기업은행이 리츠(REITs·부동산투자신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고 있는 것이 시장심리에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날 기업은행과 관련해 온라인상에서는 대출, 금리, 리츠, 투자, 은행, 인터넷전문, 카카오뱅크, 보증서 등의 키워드가 상위에 올랐다.

한화 MSI 레벨은 전 거래일 4단계에서 이날 7단계로 상승했다. 한화와 관련해 이날 온라인상에서 주로 언급된 키워드로는 주가, 펀드, 실적, 중국, 그룹, 정부, 수익률, 매수 등이 올랐다.

반면 가장 낮은 대우조선해양·현대모비스·호텔신라·한국항공우주·현대차 등으로 집계됐다.

대우조선해양 MSI 레벨은 전 거래일 2단계에서 이날 1단계로 하락했다. 대우조선해양과 관련해 온라인상에서 주로 언급된 키워드는 그룹, 국민연금, 기업, 지정감사제, 비중, 정부, 햐향 등이다.

현대모비스 MSI 레벨은 전 거래일 3단계에서 이날 1단계로 내려갔다.

현대모비스는 현대기아차의 중국공장 부진 여파로 올 2분기 시장의 컨세서스를 밑도는 부진한 실적을 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김평모 동부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4.7% 하락한 5912억원으로 시장기대치 대비 부진할 전망"이라며 "현대차와 기아차의 중국 공장 생산량 감소로 현대모비스의 중국 모듈조립 매출 및 국내법인의 관련 반조립(CKD) 매출 역시 2분기 큰 폭으로 감소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날 현대모비스 관련 온라인상 키워드는 그룹, 현대차그룹, 실적, 코스피, 상승, 시총, 부진, 지수 등이 상위에 올랐다.

호텔신라 MSI 레벨은 전 거래일 7단계에서 이날 1단계로 하락했다. 호텔신라와 관련해 온라인상에서 주로 언급된 키워드는 면세점, 호텔롯데, 신용등급, 관광객, 기업, 경쟁, 중국인 등이다.

현대차 MSI 레벨은 전 거래일 1단계에서 이날도 1단계에 머물렀다.

이는 현대차 노조가 지난 14일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에 대해 65.9% 찬성표로 파업을 가결, 6년 연속 파업에 돌입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가뜩이나 현대차는 중국과 미국 판매 부진, 미국의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 논의 등 각종 악재에 시달리며 수익성에 '비상등'이 켜진 상황이다.

이날 현대차와 관련해 온라인상에서 주로 언급된 키워드는 실적, 공사, 국내, 그룹, 회장, 자율주행차, 사회적기업, 계열사 등이다.

한국항공우주 MSI 레벨은 전 거래일 1단계에서 이날도 1단계에 그쳤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방산비리 의혹으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나온 직후 주가가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항공우주 주가는 검찰 수사 소식이 나온 지난 14일 주가가 5.57% 떨어진데 이어, 지난 17일 11.46%, 18일 5.98% 하락했다. 다만 전날인 19일에는 저가 매수세가 몰리면서 전일 대비 4.69% 상승한 5만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한국항공우주와 관련해 온라인상에서 주로 언급된 키워드는 주가, 헬기, 검찰, 방산비리, 매수, 연구원, 전략 등이다.

한편 뉴시스와 코스콤은 온라인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수집된 개별 종목 관련 빅데이터를 긍정과 부정으로 분류해 점수화한 다음 이를 최근 1년 간 흐름과 비교해 지수를 산출했다.

MSI산출 대상은 코스피 200종목과 코스피 지수, 코스닥 50종목과 코스닥 지수 등 250개 개별 종목이다.

MSI는 1단계 '매우 나쁨', 2단계 '나쁨', 3단계 '약간 나쁨', 4단계 '보통', 5단계 '약간 좋음', 6단계 '좋음', 7단계 '매우 좋음' 등 총 7단계로 분류한다.

channa224@newsis.com

※ 빅데이터 MSI는 투자 참고용이며, 투자 결과에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주식시장에는 다양한 국내외 변수가 존재하며, 한 지표로만 판단하면 뜻하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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