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차 수입물량 전량 예약판매 완료…유로4 환경 기준 인증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KR모터스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사업 확장에서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KR모터스는 푸조 스쿠터의 대표기종인 장고125를 19일부터 정식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푸조 스쿠터는 프랑스에 본사를 둔 모터싸이클 제조업체로, 100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50cc부터 400cc 삼륜 스쿠터인 ‘메트로폴리스’, 엔진 자전거인 ‘모페드’, 전기스쿠터 등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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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출시돼 ‘장고125’는 올해부터 적용된 유로4 환경 기준에 따라 인증 절차를 통과했고 기존 모델에 비해 개선된 연동 브레이크를 장착해 제동 성능을 향상 시켰다. 저속에서도 높은 엔진토크를 유지하는 인젝션 시스템을 적용한 엔진으로 연비와 출력을 동시에 향상 시킨 모델이다. 회사 측은 앞으로 액세서리와 차체 색상을 고객의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바꿀 수 있는 ‘장고 ID 프로그램’을 통해 자기만의 개성을 연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모델의 인기를 반영하듯 전체 판매 물량의 예약이 완료 되는 등 수급 부족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현재 KR모터스에서는 명품스쿠터의 이미지를 극대화 하기 위해 세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여행’과 ‘커피’, ‘레저’를 키워드로 제주도 홍보영상 촬영, 프리미엄 커피브랜드와의 제휴, 레저문화와의 콜라보 등 푸조 스쿠터 만의 차별화된 이미지를 만들고 있다. 특히 제주도 홍보영상은 SNS를 통해 단기간에 100만뷰를 돌파하는 등 고객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KR모터스 관계자는 “장고125를 시작으로 고배기량 삼륜스쿠터인 ‘메트로폴리스 400’, 스포츠 주행에 적합한 ‘스피드파이터’ 등 향후 지속적으로 도입 모델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런 라인업 확대를 통해 그동안 KR모터스가 부족했던 레저용 스쿠터의 라인업을 보강함으로써 고객의 다양한 요구와 변화에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가는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세환 기자/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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